2024년 5월 20일 선종하신 들꽃마을 설립자 최영배(비오) 신부의 1주기 기일미사가 지난 5월 20일 군위 가톨릭묘원 성당에서 봉헌되었습니다. 들꽃마을 가족들, 교구 사회복지 신부님들, 후원자, 봉사자가 함께한 이 자리에서, 신부님께서 평생 실천하신 '사랑'을 떠올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제 서품 동기이자 이날 미사를 집전한 이정효(예로니모) 신부님께서는 "최비오 신부님은 들꽃마을 가족들과 함께 똑같이 살아감으로써 '복지는 이런 것이다.' 라는 것을 보여주신 분"이라 말씀하시며 미사 중 다 같이 들꽃마을의 기도를 바치며 신부님께서 남기신 뜻을 묵상하였습니다.

이어서 참석자 모두는 성직자묘역에 계신 신부님 묘소에서 함께 연도를 바쳤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신부님 선종 이후에도 변함없는 도움을 주시는 후원자, 봉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들꽃마을은 신부님 뜻을 잘 이어받아 들꽃가족들과 함께 살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