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2024년 1월)
지구에 금이나 다이아몬드가 변하지 않듯이
무한한 우주 어디엔가에
영원히 변하지 않는 행성이 있습니다.
사랑의 님이시여,
너무나 혼란스럽고 어지러운 세상의 토네이도가
지구 전체에 몰아치고 있나이다.
선과 희망은 거센 바람에 다 날리어 가고
무질서와 인간의 거친 욕망의 바람만이 세차게 불면서
나의 집과 가족 영혼의 보금자리마저 위협하고 있나이다.
인류 역사상 이렇게 혼란스럽고 어지러운 세상을
겪으신 적이 있으신가요?
세상 토네이도의 바람에 우리를 지켜줄
신앙의 촛불마저도 지켜줄 칸막이가
없는 듯 하나이다.
세상에서 제일 강국인 미국이 자국 이기주의로
강하게 돌아서면서부터
세계의 질서는 부서지기 시작했나이다.
지금까지의 민주주의와 상생을 위한 경찰국가가
강하게 몸을 사리고 있으니
경찰이 없는 세계는 전쟁과 무질서의 난장판이
되어가고 있나이다.
앞으로는 미국 중심의 시대는 지나가고
5개 경찰국가가 등장하여
세상의 질서와 평화를 잡아 나갈 듯 하나이다.
세상은 이러한 조짐을 이미 여기저기서 보여주고 있나이다.
그중에 대한민국은 가장 강력한 경찰국가로써
정신적 지주 역할을 세상에 펼쳐 나갈 것이나이다.
이제 세상 사람들은 서서히 한국을 주목하기
시작했나이다.
대한민국의 여권 파워만 봐도 우리나라의 위상이
얼마나 대단하지를 쉽게 알 수 있지 않나이까?.
노벨상 한 개 없는 오늘날 한국의 기술, 과학, 의료, 문화 등이
온 세상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나이다.
아무리 국민의 노력이 성실하였다 해도
이렇게 단기간에 사회 모든 분야에 있어서
세계적 존경을 받을 수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하느님 아버지의 진리의 리더하심과
사랑의 축복에너지로 이루어지고 있다 해도
결코 틀린 말이 아니나이다.
서양의 현재 상태는 그리스도의 가르치심이
땅바닥에 뒹구는 낙엽처럼 바람에 흩어져
이리저리 날려가고 있으며
동양 또한 베트남의 공산주의로 말미암아
신앙생활이 거의 어려운 상황이며
필리핀 역시 성당의 빈 자석만이
쓸쓸하게 감실을 지키고 있나이다.
세계 인구의 반을 넘는 동양 세계에서 그나마
그리스도 예수님의 지리를 붙들고 있는 나라는
대한민국뿐이나이다.
이렇게 오늘날의 현실을 볼 때
하느님께서 한국 교회에 바라시는
기대는 참으로 클 것이 분명하나이다.
한국을 세계 1등 국가 아니 중심 국가로 바꾸시어
그리스도의 진리 말씀을 다시 한번 세상 곳곳에
전해 줄 나라는 우리나라뿐이나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오늘날의 한국 교회의 현실은
우리 신앙인들이 봐도 안타까울 정도로
급속히 쇠약해지고 있나이다.
그렇다면 한국 교회는
슬픈 눈으로 보고 계시는 하느님 아버지의 마음은
찢어질 듯이 아프실 것이나이다.
오늘도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골고타 언덕을 계속 오르고 계실 것이나이다.
하느님께서 현재 한국을 강하게 밀어주시는 것은
풍요를 위해서가 아니라
선교를 위해서임을 꼭 기억하셔야 하나이다.
오늘날 그래도 교회에 남아있는 신앙인들의
주님을 향한 열정에 하느님 아버지의 강하신 의지가
연결되어 있나이다.
더 이상 교회를 떠나지 마시고
성전의 감실을 지키셔야 하나이다.
사실 오늘날의 형편을 봤을 때
한국 교회가 무너지면 세상을 향해 전교할 에너지는
이 세상에 더 이상 없을 것이나이다.
부디 힘드시더라도 비 오는 날이나
눈 오는 날에도 성전을 향하여 걸으셔야 하나이다.
우리 신앙인들은 하느님 아버지의
마지막 보류이며 희망이나이다.
우리는 세상 사람들이 모두 탐내는
금이나 다이아몬드 신앙인이 되어야 하나이다.
영원히 변색이 없으며 언제나 찬란한 빛을 발하는
다이아몬드로 우리 자신의 영혼을 장식하셔야 하나이다.
광활한 다중우주의 세계에서
무한한 중력을 지닌 행성이 없으면
우주 전체의 질서와 평화는 한순간에 사라질 것이나이다.
바로 이 무한한 중력을 가진 행성이 바로 천국이나이다.
예수님께서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라고
기도하셨듯이 이 지상의 전체 삶이 현재 한국의 신앙인들을
중심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나이다.
이 세상과 우주를 움직이는 힘과 에너지는
삼위일체 진리 이시나이다.
우리는 이 진리로 강하게 무장하여
세상을 향해 외쳐야 하나이다.
가난한 이들과 함께해 오시는 님 께서는
이 삼위일체 진리의 말씀을 지금까지
잘 실천해 오고 계시지 않나이까?
너무나도 고맙고 감사드리나이다.
님께서는 주님 안에서 우리 모든 교회 앞에서
귀중한 금이나 다이아몬드 시 나이다.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화목한 가정의
축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도드리겠습니다.
참으로 고맙습니다.
2024년 1월 들꽃마을 영성 지도
최영배 비오 신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