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23일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노인은 나무의 뿌리와 같다”고 하셨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시인 베르나르데스의 말 “나무에 피어난 것은 나무 아래 묻힌 것에서 나온다”는 말을 인용하시면서 사회의 아름다운 모든 것은 노인의 뿌리와 관련이 있다고 하시면서, 노인은 버려야 하는 물건이 아니라 사회의 축복임을 말씀해 주십니다.
“늙었다는 것”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마치 나무는 햇볕을 바라보며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지만 그 뿌리는 어둠 속에서 자라나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노인은 꿈을 꾸며 젊은이들은 환시를 보리라”(요엘 3,1)는 말씀은 노인들과 젊은이를 이어주는 아름다운 말씀입니다. 노인들이 자신의 꿈에 대해 말할 때, 세상 사람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똑똑히 보게 됩니다.
노인들이 “살아서 뭐하겠노..” 라고 입버릇처럼 말한다면, 세상 사람들은 노인들을 필요 없는 존재로 여기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노인들이 “모든 것이 하느님의 축복”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한다면, 세상 사람들은 노인들을 바라보며 삶의 모든 것이 축복으로 생각하고 미래를 꿈꿀 것입니다.
들꽃마을 노인복지센터의 노인들은 사회가 성장하면서 생기게 되는 땅 속의 뿌리와 같습니다.
들꽃마을 노인복지센터는 노인들이 사회와 떨어져 있는 “무의미한 존재”로서가 아니라,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살아가는 곳입니다.
건강한 노후와 행복한 삶을 들꽃마을 노인복지센터가 함께 하겠습니다.